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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일까요.. 중2고, 현재 영어학원에서 한 1년 정도 본 친구가 있습니다.  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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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일까요.. 중2고, 현재 영어학원에서 한 1년 정도 본 친구가 있습니다.  걔랑

중2고, 현재 영어학원에서 한 1년 정도 본 친구가 있습니다.  걔랑 맞는 관심사도 되게 많고, 학원에서도 3,4시간씩 가까운 자리에서 앉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끝나고 버스타러 갈때도 같이 갑니다. 기다릴 때도 있고요. 집에서 카톡도 꽤 하는 편이고요. 주변에서 이미 많이 엮고있고 막 니남친 옆에 앉아! 이러면서 놀리기도 해요. 처음엔 제가 걔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전 그냥 친구로써 좋은것 같아요. 성별 상관없이 친해지고 싶은 친구. 물론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데... 하.. 제 마음은 일단 둘쨰치고 걘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카톡하다가 데이터 끊겨서 걔가 막 아쉬받고 한적도 있고, 제가  보강 오냐고 물어보니깐 나 보고싶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걘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 특이한 관심사도 여러개 겹치고, 걔 관심사 얘기도 많이 하고, 나란히 앉은 적도 많고 적어도 5번 이상 카톡 해요. 하.... 저 진짜 지금 막 기분 간질간질한데 좀 뭐 말해주실 언니오빠분드 ㄹ없나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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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씀해주신 상황, 딱 그 나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설렘과 혼란, 그 묘한 감정선… 진짜 찐이에요. 친구 같기도 하고, 이성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다 또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중요한 건 그 친구도 질문자님한테 분명히 어느 정도의 호감은 있다는 거예요.

“보고싶었냐고” 물어보는 거,

데이터 끊겨서 아쉬워한 거,

자꾸 옆에 앉으라는 주변 반응,

이런 거 다 종합해보면 최소한 친구 이상은 맞다고 봐야죠.

이게 막 연애 감정이냐, 아님 베프 감정이냐 이건 지금 걔도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질문자님이 걔한테 특별한 존재라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자주 대화하고 관심사 공유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질문자님 마음도 더 또렷해지고, 걔 마음도 더 분명해질 거예요.

그 감정, 막 간질간질하고 왠지 웃음 나고 그런 거… 그게 바로 진짜입니다.

그 감정, 끝까지 소중히 간직하세요. 진짜 예쁜 시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