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학년 학교 부적응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입학 한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입학 한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일단 본론부터 말해보자면 학교를 너무 자퇴하고 싶어요저는 중학생 때부터 학교라는 시설과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맞지 않고, 학교에서 공부가 아닌뭐 진로 관련 활동이라던가 수학여행, 체육대회 등 이런거 진짜싫어하거든요 제가 사람들 많은 곳을 가면 모르는 사람이여도 그냥사람이 많다는거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사람들 많은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않습니다 근데 수학여행을 간다고 하면 사람들 많을 곳에서 몇십명끼리 우르르몰려다니는데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제가 체육도 못해요운동신경이 완전 꽝이라 체육대회도 너무너무 싫어합니다.아직도 기억나는게 있습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체육시간이었어요 뜀틀뛰기를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잘하는데 저는 못할거 같아서아프다고 못하겠다고 하고 쉬었던 기억이 있어요 안그럴려고 해도 자꾸만남들과 저를 비교하려고 하고 더 자신감을 잃어가요. 공부도 마찬가지고요사람이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다고는 하지만이정도는 저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사실 이런 생각을 고등학교입학해서부터 한게 아니라 중학교 2학년때부터 그랬어요중학교 2학년때 아팠어서 (현재진행형) 학교도 많이 빠졌어요많이 빠지다보니까 오랜만에 학교를 나가면 친구들이 '쟤는 무슨일이길래학교를 많이 빠지지?' 이런 생각을 할 까봐 무서워서 아프지 않을 때도 학교를 많이 빠졌었어요 그게 뭐가 무서웠는지 모르겠는데 그땐 그게 그렇게 무서웠어요그래도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니까 졸업은 했는데또 이번에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로 바뀌었잖아요말만 번지르르하지 막상 선생님들 설명 들어보니까 출석도 잘하고 공부도 잘해야 된데요이런 걸 삼년동안 버틸 자신이 나지않아요스트레스 풀 데도 없고 주말엔 과외받아야 해서 너무 답답해요저번에도 과외 끝나고 혼자 울고, 오늘도 학교에서 이런 생각이 너무 많아서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그래서 요즘엔 밤에 혼자 우는 빈도가 잦아졌어요괜히 부모님 걱정할 거 알면서도 그냥 말 없이 놀러갈까 싶기도 하고요즘에 너무 충동적으로 살게 되더라고요짜증도 많아지고, 게으름도 심해지고, 진짜 힘들다고 부모님께 말해볼까 하다가도멈칫하고 그리고 가끔씩 답답해서? 숨이 막히는거 같기도 해요저는 된다면 자퇴하고 일본 유학가거나 검정고시 보고 한예사 가고 싶은데 근데 막상 저희 가족이 그렇게 부유한 편은 아니어서 유학도 돈이 많이 들잖아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해요 제 인생이어떻게 살아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머리가 터질거 같ㄴ아요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초기 같으신대요.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크시고...
너무 방치하기 보다는 제게 심리상담 한번 남겨주셔요.